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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물, 느와르 등 폭력 서사에서 등장인물들은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로 연결되어 있다. 즉 특정 인물이 누군가에게 가해자가 된다면, 그 피해자 역시 다른 누군가에게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가해자와 피해자의 연쇄 관계를 예리하게 묘사한 대표적인 작품은 도스토예프스키의 장편 소설 『죄와 벌』이다. 이 작품에서 주인공 라스콜리니코프는 전당포 노파를 살해하면서 가해자가 되지만, 전당포 노파는 가난한 사람들을 상대로 고리대금업을 했다는 점에서 가해자이기도 하다. 또한 라스콜리니코프의 여동생 두냐는 돈 때문에 원치 않는 결혼을 해야
연재
경대뉴스
2024.04.2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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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두 번 사는 프로듀서'의 서사는 96회 이후 더욱 짜임새 있게 전개되고 있다. 필자는 이 작품에 대한 이전 원고에서 이 웹툰에서 다루고 있는 ‘회귀’는 이미 진부한 주제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에게 서사의 흥미를 최우선으로 부여하는 이런 종류의 작품이 존재해야 할 필요성도 강조했다.그런데 131회 연재 중인 현재 이 작품의 서사는 독자의 몰입을 더욱 강하게 유도한다. 이 작품은 이제 장르 상으로 멜로드라마와 전문직 드라마의 속성을 모두 포괄하고 있다. 즉 주인공 김준수, 여배우 유나희와 임은혜의 관계 형
연재
경대뉴스
2024.03.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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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김부장’의 초반부, 즉 김부장이 납치된 딸을 되찾는 시기를 전후한 부분까지 이 작품의 서사는 상당히 촘촘하게 구축되어 있다. 따라서 이 글은 김부장의 딸인 김민지가 납치되었다가 아빠인 김부장에게로 극적으로 돌아오는 에피소드를 전후한 부분만을 논의의 대상으로 삼을 것이다.한국 사회에서 ‘부장’이라는 호칭 혹은 직위는 평범한 사람들이 오를 수 있는 직위이다. 즉 이 말은 뒤집어 말하면 능력이 출중하지는 못한, 혹은 어느 정도 무능한 인물을 의미할 수도 있다. 즉 이 작품의 제목은 ‘부장’이라는 지극히 한국적인 호칭 뒤에 숨어 있
연재
경대뉴스
2023.12.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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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유쾌한 왕따’의 배경이 되는 공간은 교실, 지진이 일어난 후 붕괴된 학교 건물 지하실, 주인공 서동현이 문수현과 지하실에서 탈출한 이후 살아가게 되는 폐허가 된 세상, 그리고 재난 이후 새로운 질서가 형성되는 동현의 아파트이다. 크게 보자면 이것은 지진 이전과 이후의 공간으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이 작품의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작품의 주인공은 왕따인 동현과 과거 왕따였던 수현이다. 그러나 이 작품은 단순히 왕따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 사회에서 형성되는 위계질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즉 ‘유쾌한 왕따’의 배경이
연재
경대뉴스
2023.10.1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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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95회까지 연재된 웹툰 ‘두 번 사는 프로듀서’를 뛰어난 작품으로 볼 수는 없다. 이 작품의 소재인 ‘회귀’는 이제는 진부한 것이고, 서사 역시 단계별 진행과 그에 따른 역동성을 유발하지 못하고 있다. 주인공의 직업인 방송국 PD도 예전처럼 선망의 대상이 아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이 지니는 매력 역시 분명하다. 이 작품의 주인공이 전생에서 ‘가지 못했던 길’을 가게 되는 기회를 얻기 때문이다. 후회와 시행착오로 점철된 자신의 삶을 새로 시작한다는 것은 모든 사람의 욕망이다. ‘가지 못했던 길’을 가고자 하는 욕망은 미래
연재
경대뉴스
2023.06.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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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누군가의 로섬’은 가설 세우기를 통한 서사 감상의 전형적인 모델로 볼 수 있다. 작품 초반부에 로섬이라는 캐릭터가 과연 로봇 혹은 인공지능인지 아니면 인간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독자는 로섬이라는 캐릭터가 과연 인공지능인지 혹은 인간인지에 대한 나름의 가설을 세우고 작품을 감상하게 된다. 물론 감상 도중에 당초 세웠던 가설이 맞을 경우에는 희열을 느끼지만, 가설이 맞지 않았다고 해서 작품에 대한 흥미가 감소하는 것은 아니다. 이 경우 독자는 오히려 새로운 가설을 세워서 작품 서사에 일종의 도전을 계속
연재
경대뉴스
2022.07.0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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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2일, 정부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시행령안’을 확정했다. ‘탄소중립’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에 온실가스 감축 이행을 약속한 만큼, ‘탄소중립 생활 실천 안내서’와 같이 개인·단체가 탄소중립을 위한 행동을 이행할 수 있는 지침서도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이에 오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하며 탄소중립 관련 국제사회의 흐름과 정부가 각 학교에 바라는 행동 양식을 구
연재
차수민
2022.06.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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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학생들은 학업 성적 관리, 취업 준비, 대외활동 등으로 학기와 방학 예외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낸다. 거기에 생활비·등록금 마련을 위한 아르바이트까지 해내려면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다. 특히 가정 배경, 부모님의 지원과 개인의 빈곤 정도에 따라 서로 다른 대학 시절의 경험을 쌓아 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개척인의 현재 사정은 어떨까? 대학생 빈곤의 통계와 용어를 다뤘던 연재 ①에 이어 이번 편에서는 대학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잦은 국가장학금 학자금 지원구간 및 대학생 부채 문제를 파악하고, 빈곤과 관련해 사연이 있는 재학생 두
연재
김영서 기자
2022.06.1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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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 학습 공간 점검’ 연재 1편에서는 지난해 학습 공간 폐쇄로 인해 학생들이 대학 캠퍼스를 벗어나 카페 등을 찾는 현실을 짚었다. 이번 편에서는 학생들이 개방된 기존 학내 학습 공간을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는지 설문을 통해 알아봤다. 또 새로운 학습 공간이 조성되었지만, 콘센트 부족 등 실질적으로 공부하기에 불편 사항이 많다는 지적이 잇따라 학습 공간 현장을 취재하고 개척인의 의견을 들었다.학내 학습 공간에 대한 개척인의 만족도는?경대신문은 지난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개척인 104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학
연재
심근아 기자
2022.06.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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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지원이들’은 이름이 같은 세 명의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이다. 제목으로 보자면 복수의 인물들이 주인공임을 알 수 있다. 이 작품에서 세 명의 지원은 고등학생인 정지원, 김지원, 그리고 유지원이다. 이 세 명의 인물들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캐릭터는 정지원이다.복수의 인물을 의미하는 제목은 단수로 존재하는 캐릭터와 복수로 존재하는 캐릭터들 사이에 차이 혹은 딜레마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인공 정지원은 처음에 단수로 존재할 때 결핍을 느꼈다. 교우관계가 좋지 못한 정지원에겐 좋은 친구가 절실하
연재
경대뉴스
2022.06.0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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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청년이 힘들게 살아가는 원인으로 ‘취업 시장 불황으로 인한 실업률 증가’, ‘주거 공간 취약’ 등이 지적되지만, 이를 관통하는 주제는 ‘빈곤’이다. 특히 코로나19로 경제불황을 맞으면서 자산 양극화가 심화되고 20대 내에서도 빈부격차가 심해지면서, 청년 세대의 빈곤은 중요한 사회 문제로 논의된다. 연재 기획 첫 회로 대학생의 빈곤 인식 설문 조사 결과와 관련 용어를 다루고, 이어질 2회에서는 청년 빈곤의 구체적인 실태와 국가장학금 소득분위 논쟁 등 대학생 부채 현실을 다룰 예정이다.■ 청년 빈곤 실태는? 청년 10명 중 1명
연재
김영서 기자
2022.05.0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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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통합대학의 새로운 대학 시각 이미지(Visual Identity·VI) 공개 이후, 우리 대학만의 ‘굿즈(Goods)’ 제작에 대한 요구가 나오고 있다. 굿즈는 원래 단순히 ‘상품’을 의미하나, 20·30세대에게는 특정 작품이나 인물을 연상시키는 ‘파생 상품’으로 통한다. 주로 연예인 팬덤(fandom) 사이에서 ‘덕질’ 문화로 자리 잡았던 굿즈가, 이제는 대학가로 옮겨와 교화나 캐릭터를 새긴 제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학 굿즈’는 주로 문구류, 텀블러 등 생필품으로 제작되어 활발히 사용될 뿐 아니라,
연재
심근아, 차수민 기자
2022.04.2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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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제목과는 달리 미혼남녀의 ‘비효율적’ 만남을 그리고 있다. 장르상 멜로드라마에 해당하는 이 웹툰은 재미있는 작품이다. 이 말은 현시점에서 이 작품이 재미를 넘어 감동을 주기에는 조금 미흡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어떤 작품이 감동을 준다면, 그 작품에서 미학적으로 규명할 것이 필경 적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재미를 주는 작품에도 우리가 살펴볼 지점들은 있기 마련이다. 이 작품이 다른 작품과 차별화되는 주제나 형식을 지니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시각 예술에서 사용되는 묘사 기법의 사례를 이 작품을 통
연재
경대뉴스
2022.03.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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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텍스트는 일종의 인공적 체험의 세계이자 기존 질서의 와해와 자유로운 재구성을 통하여 작가가 현실을 농락하는 공간이다. 예술 텍스트에서 내용상의 주제나 교훈 등을 생각하기보다는 이러한 형식의 측면을 중시한다면 텍스트 분석의 객관성을 상대적으로 더 확보할 수 있다. ‘경자 전성시대’는 이러한 인공적 체험과 현실 농락이라는 문학적 특성이 웹툰에서도 구현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이런 종류의 텍스트에서 특징적인 것은 언어유희와 그로테스크, 그리고 ‘의태적 낭독’이다. 그로테스크란 상반된 것들의 공존 상태에서 발생하는 느낌이나
연재
경대뉴스
2021.11.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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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는 현재 교육부의 ‘대학 대면 활동 확대 방안’에 따라 10월부터 대면 수업을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대면 수업 참여를 위해 학교에 오는 학생 수가 증가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학내 학습 공간은 여전히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많은 학생은 카페 등 캠퍼스 밖으로 공부 공간을 찾으러 다니며 비용 지불 등 또 다른 부담과 마주한다. 재학생들은 현재 우리 대학의 학습 환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학내 학습 공간 점검] 연재 기획은 현재 학습 공간 실태를 파악하고, 우리 대학에 적용 가능한 공간 활용법을 알아본다. ①
연재
심근아
2021.10.2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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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나쁜 사람’에서 부각되는 공간은 옥상이다. 옥상이 한국에서 지니는 공간적 의미는 독특하다. 한국에서 사춘기 청소년들의 일탈과 탈선, 혹은 정신적 해방구는 옥상이다. 옥상은 주로 하부에 있는 교실이나 사무실과 같은 공식적인 공간과 대비된다. 일상의 공식적인 위계질서로부터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옥상은 카니발적 공간으로 볼 수 있다.웹툰 ‘나쁜 사람’에서 옥상은 착한 사람과 나쁜 사람 간의 갈림길에 선 주인공 강지웅이 어떤 결정을 내리는 곳이다. 즉, 옥상은 갈등이 물리적이고 시각적으로 확연하게 드러나는 공간이다.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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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뉴스
2021.10.2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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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공간을 마음대로 다룬다는 것은 모든 인간의 이룰 수 없는 꿈이다. 사실 영화를 비롯한 많은 예술의 근저에는 공간과 시간을 정복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이 깔려 있다. 영화를 예로 들자면, 영화 속 현실에서만큼은 등장인물들이 시공간을 오갈 수 있다. 작가 예술 영화의 대표적인 감독인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가 자신의 작품에서 추구하던 일관된 주제는 시간이었다.인간의 욕망을 다루는 웹툰 ‘욕망일기’의 각 에피소드의 내용과 소재는 다양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심히 들여다보면 사실상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는 시간과 공간이다. 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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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뉴스
2021.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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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편에서 ‘쿠팡이츠’ 배달 파트너에 가입하고 음식 배달에 필요한 자전거, 헬멧, 배달 전용 보냉·보온 가방을 준비한 학생 기자가 본격적으로 음식 배달을 했다. 직사각형 보온 가방을 메고 나흘 동안 완수한 음식 배달 건수는 총 10건. 짧고도 긴 시간 동안 학생 기자가 느낀 음식 배달 플랫폼 노동의 고충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첫_배달 #준비 완료과연 첫 배달은 어떤 종류의 음식일까? 떨리는 마음으로 ‘배달 접수’ 버튼을 눌렀다. 내가 있는 곳과 가까운 곳에서 누군가 음식을 주문하면 스마트폰에 알림이 울린다. 그때 ‘배달 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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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규 기자
2021.06.0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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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눈(雪)은 내리지 않은 눈’이라는 말이 있다. 언젠가 카자흐스탄의 저명 감독 다레잔 오미르바예프가 체호프의 소설 ‘사랑에 대하여’를 원작으로 한 자신의 동명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에서 언급했던 말이다. 다레잔 감독의 이 말은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에 대한 자신의 영화를 설명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이 말이 필자에게 매우 인상 깊었던 또 다른 이유는, 이 인용구가 희곡 ‘벚꽃동산’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러시아의 작가 안톤 체호프의 문학 세계를 정확하게 요약하고 있기 때문이다.체호프는 사건이 일어나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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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뉴스
2021.05.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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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엽총소년’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저격(狙擊)’이다. 작품 제목으로 보면 이 저격 행위는 주인공인 소년 한규환에게만 해당되는 것 같지만, 사실상 저격은 이 작품의 전체 서사를 이끄는 동력이다.우선 작품이 주인공 한규환의 저격으로 시작된다. 이 작품의 주인공 한규환은 이른바 왕따의 피해자이다. 작품 초반부에 상상 속에서 그는 자신에게 지속적인 폭력을 가하는 유성빈 일행의 행동을 제지해 달라고 담임 선생님인 김수연에게 호소하지만, 담임 선생님은 그의 호소를 외면한다. 이에 분노한 한규환은 가방 속에 있던 엽총을 꺼내 같은 반 급우
연재
경대뉴스
2021.05.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