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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제각기 어떤 목적의식을 품고 이 대학의 문을 두들겼다. 몰론 여러가지 외적 제약으로 인해서 자기의 목표가 여러모로 규제받은 것만은 사실이겠으나 사람마다 가치관이 있었을 거고 그 가치의 문제를 두고 몸부림치고 고민하였을 것이다. 가치관의 확립은 용이한 일이 아니겠으나 그것이 서지 않고서는 값있는 대학 생활을 할 수가 없다는 것은 명료한 일이다. 대학은 두말할 것도 없이 학문하는 곳이며 훌륭한 선비나 인격자 또는 지도자가 배출되기를 기대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 하겠다. 우리 대학도 이제 성년을 넘어섰고 새삼스레이 이런 문제를
사설
경대뉴스
2024.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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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깜짝 놀랄 기사를 보았다.창원대가 사천에 우주항공캠퍼스를 설립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지난달 20일 박동식 사천시장과 박민원 창원대 총장이 사천시청에서 우주항공청 개소에 따른 ‘국립창원대 우주항공캠퍼스’ 사천 설립 및 고급 인재 양성 등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졌다고 한다.이 자리에서 박민원 총장은 사천에 국립창원대 우주항공캠퍼스 설립 추진안을 설명하면서 “우주항공전문대학원 석사 100명, 박사 50명, 우주항공학부 400명, 교수 20명, 석박사 연구인력 30명 등 규모의 우주항공캠퍼스를 사천시에 설치하는 방안”을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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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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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7일 경상국립대학교 12대 총장 선거가 있었다. 여느 때보다 모범적으로 차분하게 잘 치른 것 같다. 당선된 후보자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경상국립대학교는 1948년 학생 정원 80명으로 개교한 후 75년이 지나 이제 17개 단과대학 21개 학부, 85개 학과 입학정원이 4,260명, 재학생 17,300여 명으로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 발전했다. 더구나 2021년 경남과학기술대학과 통합함으로써 규모로는 전국 국립대 중 네 번째 큰 대학이 됐다.따라서 이번에 당선된 총장은 이 거대한 대학을 이끌어가야 하므로 어느 때보다 어깨가 무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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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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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부의 ‘글로컬 대학 30’ 사업 본지정에 경상국립대학교가 선정된 것에 전 동문과 재학생 그리고 지역민 모두가 축하할 일이다. 특히 본 사업 선정을 위해 불철주야 애쓴 대학 당국과 경상남도와 진주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경상국립대학교가 광역지자체 도청소재지도 아니지만 교육도시답게 인구 35만 명이라는 중소도시에 재학생이 2만 명이 넘고 교직원 3천2백 명이라는 거대한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 성장한 것만으로 전국에서 보기 드물다고 할 수 있다. 더구나 2021년 경남과학기술대학과 통합함으로써 부산대와 경북대 다음으로 규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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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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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과 2008년 8월은 경상국립대학교 역사상 뼈아픈 날로 기억되는 날이다. 2006년에는 국립대 한의학전문대학원이, 2008년에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설치 대학이 발표됐다. 우리 경상국립대는 이 두 신설 대학원 선정에 모든 힘을 다 쏟아부었으나 실패했다. 두 번 다시 올 수 없는 절호의 기회를 다 놓쳤다. 가능성이 없었던 것도 아니었다. 모두 아쉬워했다. 그러나 그동안 경상국립대는 일찍이 통영수산대와 통합을 시작으로 최근 경남과기대와 어렵게 통합함으로써 우리나라 거점국립대 가운데 세 번째로 큰 대학이 되었다. 그리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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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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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년 전 진주에서 형평사(衡平社)라는 단체가 만들어졌다. 이름조차 생소한 이 단체를 조직했던 이들이 꿈꾸었던 것은 단체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저울처럼 평등한 사회였다. 신분제가 여전히 강력하게 작동하던 사회에서, 그 신분제의 가장 아래에 있던 천민, 그중에서도 가장 차별이 심했던 백정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단체였던 만큼 이들의 소원은 오직 하나,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똑같은 인간으로 존중받는 사회였다. 1894년 갑오개혁 이후 법적으로는 신분제가 폐지되었지만 백정을 향한 차별과 멸시의 시선은 여전했고, 그런 폭력적 시선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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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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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협동조합(생협) 설립 취지는 대학 구성원인 학생·교직원의 주체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협동의 가치를 실현함으로써 다양한 학내 구성원들에게 복지를 제공하는 데 있다. 본교는 2004년 11월 생협 창립총회를 열었고, 같은 해 12월 법인설립 인가를 받고 현재에 이르렀다.생협의 이러한 설립 취지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주체적인 참여, 곧 주인의식을 갖는 참여가 요망된다. 특히 가급적 많은 학생이 조합원으로 가입하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만 생협의 이용률도 제고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자연히 매출액과 이익금의 증대로 연결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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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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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환경보전협회가 경상국립대를 ‘2022 그린 캠퍼스’로 선정했다. 그린 캠퍼스에 선정되면 해마다 1억 2천만원의 정부지원금에 대학부담금 30%를 보태서 3년 동안 관련 사업을 벌인다.2011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그동안 60여 개 대학이 선정됐다. 우리 대학이 뒤늦게 동참했지만 시기가 적절하고 대학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한다. 구 경남과학기술대의 통합으로 비대해지고 여러 곳으로 나눠진 캠퍼스와 조직을 친환경적으로 리모델링하고 지속 가능한 대학발전 방향을 정립할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본교가 그린 캠퍼스에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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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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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내각에 청년과 여성이 보이지 않는다. 30대 장관이 여러 명 나올 것이라는 대선 후보 시절 약속은 공수표가 됐다. 내각 16명 중 가장 젊은 40대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한 명이다. 여성 장관도 역대 정부와 비교하면 적은 편이다.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인 지난해 12월,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공약하면서 “청년 세대가 정부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라며 “그렇게 되면 30대 장관이 한두 명이 아니고 여럿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었다.그때 청년들은 큰 기대를 했었다. 30대가 고위 공직에 포진하는 것만 해도 취업난에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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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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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학생처 학생과에서 통합대학 출범 이후, 학생의 아이디어를 대학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재학생(휴학생, 대학원생 포함) 대상 ‘제1회 학생 정책 제안 공모제’를 진행했다.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통합대학의 정책이 된다’라는 취지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진행한 이 공모제에는 총 51건이 접수되었고, 그 가운데 수상작으로 13건이 선정되었다. 최우수상(1건), 우수상(5건), 장려상(7건) 순이었다. 경대신문은 지난 4월 5일부터 11일까지 1주일간 이 13건을 소통(4건), 복지(5건), 사업(4건) 영역으로 재분류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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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뉴스
2022.06.0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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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교수가 성 비위 문제로 중징계를 받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해임된 A 교수는 여학생 제자들에게 부적절한 SNS 메시지를 보내고 성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말 파면된 B 교수도 대학원생 여제자를 여러 차례 성추행하고 희롱한 혐의다. 그 전의 C 교수도 성 비위 문제로 해임됐다. 이러한 교수들의 성비위 문제는 대학의 명예를 실추하고 대학 구성원들의 유대감을 낮춘다. 우리 대학뿐 아니라 전국 대학가에서 이러한 문제가 끊이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대학가의 교수 성 비위 사건 중 널리 알려진 것은 1993년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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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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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양측에 막대한 피해를 내면서 한 달 이상 계속되고 있다. 침략을 당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는 국력, 특히 군사력 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현격한 열세였기에 많은 이들이 러시아의 일방적인 승리로 조기에 전쟁이 끝날 것으로 여겼다. 그런데 이런 예상을 뒤엎고 우크라이나가 잘 싸우는 바람에 러시아가 도리어 궁지에 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왜 이런 극적인 상황의 반전이 가능했는가?바로 우크라이나 국민의 강력한 항전 의지 때문이다. 결코 부당한 외세의 침략을 묵과하지 않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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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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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학 소멸 위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저출산과 학령인구의 감소에 따른 지방의 급속한 소멸을 그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이런 위기 상황 속에서 앞으로 무언가 획기적인 대책을 세워서 추진하지 않으면 지방대학 축소·소멸의 추세를 되돌리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그 대안의 하나로 등장한 것이 각 도마다 산재한 여러 국립대를 1개 국립대로 통합하자는 발상이다. 그랬을 때 그 통합의 주체는 전국 각 지역의 국가거점국립대가 될 수밖에 없다. 현재 이런 움직임을 선도하는 곳은 강원도의 국립대이다. 강원대를 중심으로 강릉원주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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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뉴스
2021.11.2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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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이면 경상국립대로 입학한 신입생들이 캠퍼스를 누비게 된다. 교육부가 경상대와 경남과학기술대의 통합을 승인한 지 약 1년 만에 학사통합 절차를 마치고 신입생을 받는 것이다.두 대학의 통합으로 경상국립대는 단과대학 17개, 학부(29개 전공) 21개, 학과 86개, 정원 4266명의 큰 대학이 됐다. 이는 국가거점국립대 가운데 서울대를 제외하고 전국 3위 수준이다. 그러나 갈 길은 멀다. 규모만 키운다고 경쟁력 있는 대학이 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2022학년도 경상국립대 학생 정원 변동사항을 보면 변화하는 시대 흐름을 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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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뉴스
2021.11.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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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범죄로 분류되던 스토킹이 지난 10월 21일부터 중범죄로 처벌받는다. ‘스토킹 처벌법’ 시행에 따라 스토킹 행위를 반복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 것이다. 흉기나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면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늘어난다.‘스토킹 처벌법’의 시행에 따라 대학도 준비가 필요하다. 대학 본부는 스토킹의 예방과 대처에 관한 특강을 열거나 스토킹 법을 제대로 알리는 캠페인을 펼칠 필요가 있다. 개척인들도 스토킹 범죄 예방을 위한 소모임을 만들어 활동하고 대학본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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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뉴스
2021.10.2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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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소멸 위기가 심각하다. ‘지방소멸위험지수’는 지역의 20∼39세 여성 인구 숫자를 65세 이상 고령 인구로 수로 나눈 지표다. 수치가 0.5 미만이면 소멸 위험 단계 진입으로 본다. 경남의 경우 여기에 속하는 지자체 숫자가 전체 20곳 중 2018년 11곳에서 금년(2021)에는 14곳으로 늘었다. 부산도 4곳이나 된다. 이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의 도·농·어촌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만약 지방 소재 대학이 이런 현상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지방의 소멸은 자칫 지방 대학의 무더기 소멸로 연결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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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뉴스
2021.10.2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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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 국민은 코로나 19 4차 대유행의 시기를 살고 있다. 올해 7월부터 시작된 4차 대유행의 일일 확진자 수가 2천 명에서 3천 명 대에 머물러 있더니, 추석 연휴가 끝난 9월 25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273명으로 3천 명을 넘어섬으로써, ‘5차 대유행’이 불가피한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이제부터 코로나 19 확산 추세 가운데 특히 대학생 확산 비율이 높은 이유가 무엇인지 진단하고, 여기에 제대로 대응하자면 우리 개척인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보기로 하자.방역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델타 변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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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뉴스
2021.09.2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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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속 혐오 표현이 도를 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우리나라에 혐오 표현이 등장한 것을 2010년대로 보고 있다. 이주민, 여성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시작됐다가 오프라인으로 확산했다. 여기에 코로나 19가 불을 붙였다. 바이러스는 상대를 가리지 않지만, 불안이 고조되면서 인종, 종교 등에 따른 차별이 기승을 부린다. 거기에 비대면 활동이 증가하면서 온라인상에서는 무차별적이다. 이른바 ‘혐오의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은 인류의 축제라 불리는 올림픽도 덮쳤다. 제32회 도쿄 올림픽 양국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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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뉴스
2021.09.2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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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러 나라가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재확인하는 ‘2021 P4G 서울 정상회의’가 지난달 31일 폐막했다. P4G 서울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서울선언문’은 지구 온도 1.5도 이내 상승 억제, 탈석탄을 향한 에너지 전환 가속화, 해양 플라스틱 대응 등 국제 사회의 실천 방안을 담았다. 국민이 멀게만 느꼈던 탄소 중립을 이번 P4G 서울 정상회의로 체감할 수 있게 된 것은 큰 성과다.이미 국내 대학 가운데 탄소 중립 계획을 발표한 곳이 있다. 경북대는 전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대구시와 손잡고 ‘대학 캠퍼스 탄소 중립 공간 조성
사설
경대뉴스
2021.06.0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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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지난 5월 20일 ‘대학의 체계적 관리 및 혁신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학령인구 감소 및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문건의 내용은 사실 그다지 새로운 것은 아니다. 첫째는 부실 대학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한계에 다다른 대학의 폐교 및 청산 절차를 체계화하겠다는 것이고, 둘째는 대학별로 수립한 자율혁신계획에 따라 체질을 개선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며, 셋째는 대학 간의 공유와 협력으로 고등교육 생태계를 동반 성장의 길로 이끌겠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첫째 문제에 대해서는 신입생 충원율이 크게
사설
경대뉴스
2021.06.06 17:51